피플앤드테크놀러지, ‘2025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서 스마트병원 AI 생태계 로드맵 공개

김성태 부대표 “글로벌 트렌드는 ‘능동적 예방’…’실시간 데이터 연결’ 통해 K-스마트병원 표준 제시할 것”
스마트병원 솔루션 전문 기업 피플앤드테크놀러지(대표 홍성표)는 지난달 27일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열린 ‘2025년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에 참가해 디지털 헬스케어 오픈 생태계 전략과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창조혁신센터가 주관한 ‘2025년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사업 내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간의 실증 기반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의 성과를 공유했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성과공유회에서 자사의 스마트병원 플랫폼인 ‘인도어플러스 스마트케어(IndoorPlus+ SmartCare)’를 중심으로 한 핵심 전략을 소개했다. 인도어플러스 스마트케어 플랫폼은 병원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솔루션을 하나로 통합하는 ‘개방형 생태계(Open Eco-system)’ 모델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1위 스마트병원 솔루션이다.
특히 이날 발표에서는 스마트병원 구축의 핵심 경쟁력으로 서로 다른 시스템과 기기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강조했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심전도(ECG) △피부온도 △혈압 △산소포화도(SpO2) 등 주요 환자 생체 데이터를 측정하는 다양한 의료기기를 연동하는 ‘벤더 중립(Vendor-Neutral)’ 구조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병원은 어떤 제조사의 의료기기를 사용하더라도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실시간 환자 데이터와 AI 기술을 연계해 다중 생체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환자의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국내 스마트병원 전환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미래 전략으로 ‘설명 가능한 의료 AI(Explainable AI, XAI)’ 기술 ‘Med XAI’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AI가 환자 상태 악화를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료진에게 판단 근거(SHAP)와 대응 가이드(Counterfactual)를 함께 제시해 임상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현재 일산병원과 공동 개발 및 실증이 진행 중이며 고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발표를 맡은 피플앤드테크놀러지 김성태 부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패러다임은 사후 대응에서 ‘능동적 예방’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으며, 그 핵심에는 정확하고 신속한 실시간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국내 다수의 상급종합병원에 스마트병원 플랫폼을 구축하며 기술력을 검증해왔다”며 “앞으로도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과 의료AI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Real-Time Health System)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